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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


난 솔직히 이런류의 책을 싫어했다. 

아니 더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도 이런 책이 싫다. 


얼마전이었다. 어느 라디오에서 책을 가리면서 읽는 습관은 좋지 않은 습관이라고 들었다

사람은 끊임없이 생각하고 나와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 논리를 배우면서도 성장한다고 하는데 

책을 가리면서 읽게되면 책읽는 지식이 한쪽으로 치우쳐 고리파분한 사람이 되어버린다는 내용이었다. 


내가 가장싫어하는 논리가 흑백 논리인데.. 

어쩌면 정작 내가 싫어하는 인간으로 변해가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에 

내가 싫어하는 자기개발 책 위주도 조금씩 읽기로 마음먹었다. 




책이 어마어마하게 얇다 

아마 2시간 3시간이면 모두 다 읽을 정도로 많이 얇다 

그래서 읽는 사람에게 큰 부담은 없어서 좋은 것 같다

(앞전에 읽은 도플갱어는 어마어마했으니.. 조금 쉬어가는 타임에 고른 책인지라.. )


텍사스 대학의 연설을 기반으로 꾸며진 이야기이고 

군대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어 군필의 성인 남녀 그리고 군대에 입대를 앞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 많이 있는것 같다. 


책이 말하는 내용은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1. 하나의 임무를 완수하며 하루를 시작하라

2. 혼자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 

3. 오직 심장의 크기만이 중요하다. 

4. 삶 자체가 공평하지 않다. 

5. 실패는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 

6. 담대하게 도전하라.

7. 약자를 괴롭히는 자들에게 맞서라.

8. 어둠을 뚫고 나아가라. 

9.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어라. 

10.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물론 모든 내용이 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생각하면 뭐든 진리는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다만 이런 진리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평생 실천하는 타인의 삶이 놀라울 뿐이며 

옮긴이의 말을 조금 인용하자면 

원칙보다는 나의 삶에 항상 타협하며 살아온 나의 삶을 순간순간 반성하게 된다는 말에 

공감을 더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연설 : https://youtu.be/nFswm_BEQ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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