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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
이정명 작가에 대해서 처음 알았다.
그만큼 내가 독서를 많이 안했던 삶을 반성하게 만드는 작가라고 해야 할까??
이 소설에서 등장인물을 표현하는 문장 하나하나 그리고 소설 속 연극의 대사 하나하나에
욕망과 진실..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선의 의도를 포장한
자기 굴욕의 방패를 찾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했던 일에 대해서 아무리 선한 의도를 가졌더라도
그 결과가 나쁘다면...
난 용서 받을 수 있는 것인가?
또 그 결과를 알면서도
나의 처지에 굴복하여 해야 할 일을 시도하지 않았다면..
나에게 죄가 없다고 할 수 있는 것인가?
이정명 작가의 책을 찾아서 모두 읽고 싶은 느낌이다.
선한 이웃이라는 책을 빌려보지 말았어야 했다.
이 책에 쓰여지는 문장들을 쓰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어야 했다.
조만간 다시 한 번 이 책을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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