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때로는 영화보다 

소설이 감동이 가슴을 울릴 때가 있다 


영화는 주인공이 눈으로 보여지는 이야기지만 

소설은 오롯이 내가 주인공이 되는 상상의 시간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집중을 할 수 없었다 


단편적인 문장들은 아무리 고전이라 할지라도 

그 의미를 파악하기 힘들었다 


소설은 한 이야기의 서사를 모두 알고있어야 

감동이 전해진다.. 


내가 살아왔던 이야기에 등장인물이 있듯.. 

이 사람이 어떤 환경과 어떤 사건으로 사랑과 이별을 겪었는지 모른체 

문장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 없었다 



누군가 나의 이별이나 사랑의 단편을 들쳐보았을 때.. 

그 단편이 타인에게 얼마나 공감이 가겠는가.. 


그 사람과 말해본적도 없을 것이고 

그 사람을 만져본적도 없을 것이고

그 사람의 잔소리를 들은적도 없을 것이고 

그 사람의 미소를 본 적도 없을 것이고

그 사람을 그렇게 사랑해본적도 없을 텐데.. 

아무것도 모른체 이별에 대한 문장을 아무리 포장해봐야.. 공감이 가지 않는게 당연한거다. 


그래도 문장 하나하나는 멋진 구절은 많은 책이니 

혹시나 많은 소설책을 조금이라도 접해보고 싶은 사람이거나 

본문에 나온 모든 소설책을 다 읽은 사람에게는 한번쯤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 그래, 행복한 결말은 문학에서는 인기가 없어. 드라마틱하지도 않고."

그녀는 생각에 잠겨 말했다 

" 어쩌면 '그들은 그 쉬에 이따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라고 도저히 말할 수 없어서 그렇게 끝내 버리는 걸지도 몰라"


"




"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정말 신비한 일이야.

'빠진다'는 말 자체가 적적한 표현인 것 같아. 

빠진다는 것은 당사자의 의지와 관계없이 어떤 사건이 발생한다는 의미니깐 말이야.

중력의 잡아당김이 적당한 예겠지.

사람이 빌딩 꼭대기에서 떨어진다고 하자. 의미만을 가지고는 그 추락을 멈추게 할 수 없지.

한 남자가 사랑에 빠진다면 아무것도 그 추락을 막을 수는 없는 거야 

"




"

완전한 사랑은 가장 아름다운 욕구불만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




"

'너는 쓸쓸해 하지 않아도 돼. 그래도 너는 누군가가 너를 사랑했으므로 그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한 거야' 라고 말이에요...

"

반응형

'개인적인곳 > 생각 한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래] 그런 너 -짙은-  (0) 2019.03.07
[노래] 곁에 -짙은-  (0) 2019.03.04
[영화] 원스  (0) 2019.03.02
[도서] 지금, 여기, 하나뿐인 당신에게  (0) 2019.02.28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0) 2019.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