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곳/생각 한줄
[책] 다시, 책은 도끼다 - 박웅현 인문학 강독회-
옹숑
2019. 12. 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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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다 읽지는 않았다만
읽다가 너무 좋아서 우선 정리
이도 저도 마땅치 않은 저녁
철이른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그냥 있어볼 길밖에 없는 내 곁에
저도 말없이 그냥 있는다
고맙다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
- 김사인, '조용한 일' 전문, '가만히 좋아하는', 창비, 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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