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숑 2018. 6. 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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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


가장 궁금한 사항이니 미리 말하자면

독전은 쿠키 영상이 없다. 


행여나 "그래서?? 누구야?? 누군데? " 라는 의문으로 계속 기다려봐야 

친절하게 누구인지 알려주지 않는다. 


물론 기본이 엔딩 크레딧이 다 넘어갈때까지 보는게 예의지만 혹시나 바쁜 사람이 있을테니

참고하길 바란다. 



독전

오랜만에 찐한 느와르 영화를 본 느낌이다. 

신세계, 내부자들 이후로 간만에 느끼는 감정이었던거 같다. 

어두운 느낌의 색감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요즘 세대에 느낄수 있는 신선한 느와르같았다는 

부분에서 고민의 흔적이 많이 느껴지는거 같다. 


올드한 느낌은 올드한 느낌대로 

또 신선한 느낌은 신선한 느낌대로..

분명 이중적인 이런 모습을 표현하기 힘들었을텐데 

나름 노력과 고민의 흔적이 보여 좋았던거 같다.



그리고 놀라운건 분명 영화를 볼때 15세 관람가여서 

그렇게 강한 장면은 많이 없을거라고 예상했는데.. 


이건 뭐지?? 

우리나라 심의가 이렇게 많이 관대해졌다는 건가?? 


내 어렸을적 이상한 얼토당토한 영화도 미성년자 관람불가였는데.. 

이정도가 15세 관람가라니.. 

세삼 영화인들의 노력에 깊은 머리가 조아려진다 ㅠㅜㅠㅜ 



역시 독전을 보면서 배우의 연기력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모두 잘 했지만 역시 조진웅.. 


이사람 가끔보면 형사 전담 배우이면서 츤데레 케릭터의 지존같은데 

이번에도 역시 그 매력을 120% 뿜뿜해주셨고 

한 사람이 어딘가에 집착하면 어디까지 미칠 수 있는지를.. 

미친놈을 잡기 위해서 자신이 미쳐가는 과정을 

이사람이 아니구서야 누가 표현하겠는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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